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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깨진 찻주전자

한아름 (40대공주~~) 2019. 1. 9. 11:49

 



      깨진 찻주전자

      찻주전자를 팔기 위해 장에 가는 사나이가 있었다.
      산언덕을 넘던 중에 그의 광주리에 담긴 찻주전자 몇 개가
      땅에 떨어져 박살이 났다.

      뒤도 돌아다보지 않고 계속 길을 가는 그에게
      어떤 사람이 말을 건넸다.
      "여보시오, 찻주전자가 땅에 떨어져 깨졌으니 빨리 살펴보시오."
      그러자 사나이는 대꾸했다.
      "기왕에 깨진 것을 다시 봐서 무슨 소용이 있겠소?"

      많은 사람들이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정신이 없고,
      이미 깨진 '찻주전자'에 대한 후회로 시간을 허비한다.
      심할 경우에는 지나간 일에 정신을 빼앗겨
      더 많은 찻주전자를 깨뜨려 버린다.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불시에 일어나곤 한다.
      사람들은 모두 성공하려 하지만,
      성공은 대부분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은 다음에야 겨우 가능하다.
      당신이 불행을 당하거나 충격을 받았을 때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괴로운 일들을 잊는 것이 초심을 배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만회할 수 없는 일들을 포기한다고 해서
      당신의 남은 인생이 빛을 잃는 것도 아니다.
      하늘은 한쪽 문을 닫는 동시에 다른 문을 열어 놓는다.

      당신은 물러날 수도, 전진할 수도,
      수비를 공격의 수단으로 만들 수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때가 무르익으면
      패배를 승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장쓰안 《평상심》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멋진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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