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상
日정부, 거동 힘든 어르신 주택 한해 4500억 들여 50만곳 개·보수
◇한 해 50만집 고령자 주택 개·보수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8%대로, 초고령 사회다. 후기 고령자로 불리는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일상생활 동작에 어려움이 있어 주택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휠체어 생활을 하거나 장애로 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에게는 지원 폭이 더 크다.
도쿄건강장수센터 이토오 히데키(내과 전문의) 이사장은 "고령자들이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 머물지 않고 가능한 한 집에서 살아가는 것이 개인도 좋고, 국가적으로도
부담이 적다"고 했다. 요양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 경우 한 달에 400만~500만원이
들어가지만, 고령 친화로 개조된 집에서 살며, 의사가 찾아오는 방문 진료를 받으면
비용이 170만~200만원에 머문다.
◇사회 전체가 고령 친화 환경
일본 주택 동네 거리를 걷다 보면 이동하는 데 걸림돌이 없는 이른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실감할 수 있다. 교차로, 길거리 상점 입구 간에
보도와 길 사이에 턱이 없다. 육교 곳곳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음식점 현관에 턱이 없다. 횡단보도 교차로에는 휠체어 탄 사람이 누를 수 있는 위치에
신호 연장 버튼이 설치돼 있다. 왕복 4차선 횡단보도를 보행 파란불일 때 그냥 건너면
파란불이 15초이지만, '휠체어 버튼'을 누르면 25초다.
처음부터 고령 친화로 설계된 유료 노인홈이나 서비스 고령자 주택도 늘고 있다.
각자 방에 살면서 식당·거실·재활치료실·다목적실 등을 공유한다.
입구-로비-복도-현관-거실-베란다까지 이동 하는데 어디에도 턱이 없다.
복도는 휠체어 두 대가 지나가도록 넓고, 한쪽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다.
실내 전기 콘센트는 살짝만 쳐도 툭 빠지는 특수 장치가 되어 있다.
곳곳에 응급 호출을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도쿄대 고령사회총합연구기구
오카다 준이치로 위원장은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6/2018110600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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