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 07시 뱅기를 타고 일본 간사이공항을 처음으로 밟다.
겨우 입국수속에, 짐찾아 뛰었다.
언어 무식~ 눈치 9단인 내가 교토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선 한단어를 사용해 물어본다. 터미널1로 가란다. 터미널1? 어데야~ 밖으로 나오니 마침 T1이란 쓴 버스가 보인다.아~~ 저 버스를 타고 가는거군.ㅎㅎ
T1까지 버스타고 가 내려 다시 뛴다.9시46분 특급열차타고 교토가기위해...
뛰어.뛰어 간신히 기차타는입구..
승무원같이 보이는 여자에게 5일짜리 티켓보여주니 도장찍어주고 들어가란다. 아~ 맞게 왔군.ㅎㅎ
1층으로 내려와보니 기차가 양쪽에서 타는거다... 어느쪽걸 타야지? 이럴땐 물어보는게 상책인데 .여행객에게 한단어 얘기하니 오른쪽거 타란다. 땡큐~~
아 ~ 그래도 돌다리는 두들겨보고 건너라고 모르니 승무원이 왔다갔다 하길래 티켓보여주고' 교토' 라 하니 왼쪽거 타란다.
잉 ~~~ 안 물어봤음 여행객이 가르쳐 준 기차탈뻔... 십년감수~
4.5.6칸이 자유석이란 걸 인터넷으로 공부해왔기에 5칸에 타고 교토역에 무사히 와서 딸을 만나다..... ㅎㅎ
내가 탈 9시46분 기차가 들어왔다.
한시간 넘어 도착한 교토역 풍경.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딸내미 집 가는 버스탔다가 길이 넘 막혀 그냥 내려 다른길로 한참을 돌아 다른 버스를 타고 가다. 역씨 금율은 어느 나라든 교통체증이 심하네~
딸 집에 짐을 풀고 은각사 구경을 나서다.
참 신기하다.울나라는 단풍철이라도 이렇게 줄서서 절 들어가본적이 없는데...
일본의 정원은 특이하게 모래로 모양을 내놓는다.
절안에 입장료 내고 들어와 요 쪼끔 든 단풍구경을 하다니...울나라 단풍이 워낙 예쁜걸 보고 간지라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공기가 맑아서인지 교토외곽이 아름답다.
은각사 언덕에서 본 모습
다시 시내구경
여행자의 미소 ~^^
블루보틀 ~ 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여기도 줄이 길구나...한국도 난리고...몇년전 미국여행길엔 바닷가에 있는 이 커피집에서 여유롭게 마셨던 기억이 난다.
어느 절의 야경구경.일본은 지금 야경시간을 늘려 사람들이 이걸보기 위해 돈내고 들어간다. 난 딸이 우연히 티켓2장을 얻어 구경했다.ㅎㅎ
우린 구경하고 늦은 저녁을 스테이크 덥밥으로 허기를 채웠다.
24일~ 아침.
이른 아침을 먹고 집앞에서 버스타고 교토역으로 와 기차타고 사슴공원을 구경 나서다.
사슴공원 가는 길에 모찌 맛있기로 유명한집이 준비중이다.
그래도 사 먹어봐야지... 정~ 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긴줄을 당겨 종을 한번치고 기도를 한다.당연히 복을 비는 돈을 내야하는데,그건 자기마음~
사슴공원을 찾아 사슴들과 놀기도 하고 절도 구경하고...여기서 몇시간을 보내다.
토율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바글~
부처님과 하이파이브~~^^
둘이 사랑을 나누다가도 먹이앞에선 싸운다~~^^
숨어 우릴 보는 사슴.
공기가 맑아 아름다운 사슴공원안 절풍경
사진을 찍는 딸을 나도 찍다~^^
사슴공원안 사슴들은 풀 뜯어먹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사서주는 먹이를 먹나보다.
먹이를 줄줄 아는지 다라다니는 사슴..
딸내미가 점심으로 싼 샌드위치 냄새에 사슴들이 쫓아다녀 피해다니며 먹었다.
드디어 뺏기성공? 안 뺏겼다~~^^
우리가 이상하게도 일본갈때마다 3~5~7 살들 시치고산 행사를 한다는게 신기~ 어린이들 성장을 축하하는 날인가?
사슴공원
노부부의 뒷모습이 보기좋아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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