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청주여행/만원권 세종대왕을 그린 운보 김기창 화백의 운보의집

한아름 (40대공주~~) 2018. 10. 23. 11:16

청주여행/1만원권 세종대왕/운보 김기창 화백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운보의 집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1만 원권의

세종대왕을 그린 운보 김기창 화백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청주 여행 1박 2일 중

운보의 집은 총 3만여 평의 대지 위에

우리 전통 양식의 한식 운보의 집과

운보미술관, 분재공원, 조각공원 등을

서로가 잘 어울리는 비단잉어연못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진 청주의 명소이다








전통 한식으로 지은 운보의 집

정원과 안채의 모습입니다










운보의 집은 매표소를 나오면

행랑채, 비단잉어연못, 정자, 안채,

사슴공원, 분재공원, 운보미술관,

수석공원, 연꽃연못, 조각공원 등

의 순서로 관람하면 편안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는

 성인 기준으로 관람료는 6,000원,

경로, 청소년은 5,000원

정애우, 어린이는 4,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며 단체의

경우는 할인됩니다


관람시간은

평일 09시 30분~17시 30분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운보의 말씀

글씨가 작아서 옮겨봅니다


나는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듣지 못한다는 느낌도 까마득히 잊을 정도로 지금까지

담담하게 살아왔습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소음공해가 심한 환경에서는 늙어갈수록

조용한 속에서 내 예술에 정진할 수 있었다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미 고인이 된 아내의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게 유감스럽고 또 내 아이들과 친구들의 다정한 대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하는 것이 한(恨)이라면 한(恨)이지요

예술가는 늙으면 대자연의 품에 안겨 자연의 창조주와 끊임

없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늙어가면서 하늘과 대화를 나누며 어린이의 세계로 귀의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날더러 마지막 소원을 말하라면 "도인이 되어 선(禪)의

삼매경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운보의 집

故 운보 김기창 화백 어머님의 고향으로

1976년 부인(故 우향 박태현 화백)과

사별한 후 7년 여에 걸쳐 1984년

운보의 집을 완공하고 타게 하실 때까지

노후를 보내신 고풍스러운 한옥입니다


행랑채, 사랑채, 정자와 돌담 등이

전통양식으로서 서로 잘 어울리고

최근에는 미스터 선샤인 메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운보의 집 입구 공방이 자리한 

초대형의 솟대이며

솟대는 마을 수호신의 상징으로

마을 입구에 세운 장대이다







운보의 집 사랑채를 거쳐 위로 올라가면

운보미슬관, 사슴공원, 분재공원

 운보미술관등을 관람합니다









운보의 집 사랑채와 꽃밭정원

사랑채라도 좋다 얼마 동안이라도

 푹 쉬면 너무나 좋을 듯^^










전통양식의 운보의 집으로 들어가는 정원

연못에서 노닐고 있는 수많은

비단잉어들이 관광객이 다가오면

먹이를 달라는 뜻인지 몰려든다



오늘은 미안하구나

산으로 여행하거나 트레킹 하면

먹이를 가져가면서 길가에

뿌려 주는데 말이야,,,











이런 정자에 둘러앉아서

분위기상 커피 말고 우리의 전통차나

막걸리 또는 술 한잔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듯하다








정자에서 본 안채의 모습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더욱 운치가 있는 모습이었다








안채에서 정자를 바라보는데

무지개 색깔의 우산이

정자와 연못 등과 함께 잘 어울린다

비가 내리지 않았고 한복을 입은

여인네 같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인천바다에서 공수해온

명상의 돌과 소나무가

서로 잘 어울리는데,,,







장수를 상징하는 초대형의 거북이






호랑이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생각 같아서는 진심으로 앉아보고 

싶은 충동이였다 

 감촉과 기분이 어떠했을까?









운보 김기창 화백의 모습






故 운보 김기창 화백의 부인이자

故 우향 박래현 화백 모








운보 김기창 화백의 생전에 사용하던

다양한 품목의 그림 도구에서부터

수많은 유품들이 전시되었다







초대형의 목제로 만든 작품







거실의 작업실과 각종 도구







거실에는 귀중하고 다양한 

유품들이 가득 전시되었다








예수의 생애(生涯) 특별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나는

어려서부터 독실한 믿음을 가진 신자였다

그런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신에게

선택받은 몸이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일곱 살이란 어린 내가 열병을

앓아 귀를 먹었겠는가

어쨌든 나는 세상의 온갖 좋고 나쁜 소리와

단절된 적막의 세계로 유기되었다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버려진 인간이란 것을 절감했다

그러나 나는 소외된 나를 찾기 위해 한 가지 일을 택했다

그것은 예술가가 되는 길이며 나는 화가가 되었다

(김기창, "나의 심혼을 바친 갓쓴 예수의 일대기"

성화집 「예수의 생애」에 게재.










운보의집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2길 92-41

043-213-0570








출처 : 윤중의 맛& 멋
글쓴이 : 윤 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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