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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한아름 (40대공주~~) 2018. 9. 10. 11:10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 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 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이 시간 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 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 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 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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