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여행 할 때 캠프 그라운드는
보통 30분마다는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캠프 그라운드가 아니더라도 경치가
좋은 곳에는 RV 차량을 주차하고 머물 수
있는 곳은 비일 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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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계곡,호수와 설산과 빙하가 만나는
곳에 쉼터들이 있어 다른 이들과 부대낌 없이
오붓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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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수와 산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 지는
캠프 그라운드중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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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작은 공원입니다.
산책로가 일품인 이 곳에서 저렇게 바베큐 파티를 위해
불을 피우는 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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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올라와 산란을 하는 곳이라 낚시는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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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은 물이 흘러 들어와 호수를 이룬 곳인지라
물이 참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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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다 들여다 보이는데, 아직 연어가 올라오지
않았는지 잘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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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오늘 소개 할 캠프그라운드입니다.
알래스카 동부 키나이 반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보석 같은
호수와 함께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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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호수와 인접한 캐빈이 있어 캠프그라운드보다
편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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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한대가 벌써 입구부터 보이는데, 여기서 휴가를
보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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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는 인형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소품들이 올려져 있네요.
야생화를 꺽어 장식까지 해 놓은 걸 보니
오랫동안 여기서 머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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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는 호수 옆에 텐트를 치고 작은 보트까지 가져왔습니다.
진정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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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라운드가 호수 주변으로 빙 둘러 자리하고 있어
모든 소음들로부터 차단이 되어 완벽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카약과 카누,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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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설치된 펌프입니다.
오래전 한국에서 펌프를 쓰던 그 시절이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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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청소 유지 되고 있으며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딜 가도 화장실이 제일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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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놀아 흐르는 계곡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워낙 물이 깨끗해 이 물로 밥이나 설겆이를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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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 녹은 물이라 엄청 시원합니다.
Tenderfoot Creek 입니다.
여기는 곰과 무스,늑대와 시라소니,산양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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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주차 시킬 수 있는 넉넉넉한 공간과
바베큐 그릴, 식탁과 함께 비치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는 흰머리 독수리의 방문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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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이런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하이킹과 자전거 트레일 그리고, 등산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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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있는 건 쓰레기통이 아니라 음식물 창고입니다.
음식물 냄새를 맡고 행여 곰이 오기 때문에 저렇게
쇠로 만든 음식물 창고가 별도로 모두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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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관리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미리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https://www.recreation.gov/camping/tenderfoot-creek/r/campgroundDetails.do?contractCode=NRSO&parkId=74122
하루 이용료는 18불입니다.
Seward Hwy, Anchorage, AK 99501
907-522-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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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Fireweed 가 한창입니다.
멀리서 보면 불타 오르는 듯한 야생화가 오는 이들을 만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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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의 이름은 Summit Lake입니다.
심신을 오롯이 편히 하게하고 문명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진정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이런 곳은
인생을 잠시 뒤돌아보게 하고 , 자신을 점검하며
정겨운 이와 함께 며칠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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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볼거리도 좋지만, 이러한 휴양지는 내일을
위한 디딤돌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와 번잡한 것들로부터 잠시 벗어나 이런
캠프 그라운드에서 지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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