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스크랩] 보릿고개

한아름 (40대공주~~) 2018. 6. 20. 10:59
 

"보릿고개" 요즘 60대 이상 어르신들 심금을 울려주는 가요 "보릿고개" 노래 방송 TV프로 가요시간에 "보릿고개" 노래가 불려질때 보릿고개 노래 따라 부르며 그 시절에 눈시울을 붉힌다 "아야 뛰지 마라 배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길" "물한바가지 배채우시던" "그 시절 어찌 살았소" 그랬었다 그시절 일곱 여덜살 나이 한참 뛰고 싶어하던 나이 부모님은 배 꺼진다 방 꺼진다 뛰지 말라고 아이들을 다구쳤었다 "초근목피" 그시절 바람결에 지워질때 풀뿌리와 나무 속겁질을 식량대신으로 끼니를 때울때 그 설음 그고통을 그 시절을 격어본 어르신들은 잊을수가 없다 그래서 보릿고개 가요가 가슴깊이 파고든것이다 그시절 보릿고개를 넘던 많은 어르신 세대는 소비보다 저축이 우선이다 젊은 아들딸 며느리들이 절약하는 부모세대에게 묻는다 "죽어서 가져 가실거요?"-- 어르신세대는 웃으신다 "철 없는것들 뭘 믿고 저러는지--" 부자 나라 처럼 자원이 있나? 기술이 월등하나? 뭘 믿고 저러는지-- 어르신 세대 그래서 보릿고개 노래가 마음을 안떠난다 또 다시 그 고개 보릿고개를 넘을가봐 "아야 배꺼질라" 그 노래 다시 부를가봐 초근목피 그 시절이 그 고통이 너무 무서워서---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어지고---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수출 전망도 걱정이고 젊은이들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큰소리를 치고 -- 노인숫자가 아이 숫자보다 많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어르신들 그 시절 보릿고개 걱정이 마음속을 떠나지 못한다 "아야 뛰지 마라 배꺼질라" 그 노래가사가 귓전에서 뱅뱅 거린다 청년 실업율은 높아가고 국가에서 지원할 대책은 많아지고 그 많은 자금을 어데서 충당한단 말이냐 "아야 뛰지 마라 배꺼질라~!!" 줄인배 잡고 물한바가지로 끼니를때우고-- 그 시절이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무섭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그 보릿고개를 다시 넘을가봐---


-----보리가 읽어갈 무렵

                       4~5월 식량은 떨어자고

                       먹을것이 부족하던 반세기전

                            보릿고개라고----

                      사람들은 누구가 부황으로 죽었다는 소문이--

                         보황= 오래 굶어 살가죽이 들떠서 붓고

                          피부색이 누렇게되는 병을 부황이라 한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

관련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