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의...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 가는 것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 김재진의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 |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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