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참 좋았던 봄날이 오고 있다 / 모은 최춘자

한아름 (40대공주~~) 2018. 5. 5. 09:40


참 좋았던 봄날이 오고 있다      
                         모은 최춘자
얼었던 강물 녹고
파릇한 새순 돋아나
벌 나비 춤추며 반길 
핑크빛 꽃들의 향연
새들 재잘거리며 노래하는 
희망의 봄이 오고 있다
왠지 모를 
설렘과 그리움이
꽃샘바람 향기 타고 와
철부지 사랑이 떠오른다
고운 햇살 바라보며
수즙은 미소 머금던 그날
그대 지금 내 곁에 없어
그리움의 꽃망울 터지려 한다
가슴에 품은 사랑 했던 봄
참 좋았던 봄날이 오고 있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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