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카네기의 재치
어머니를 따라 단골 과일가게를 간 카네기는
앵두를 먹고 싶다는 눈초리로
어머니를 자꾸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을 눈치챈 가게 주인은
얘야 그게 먹고 싶니? 그럼 한 줌 집어 먹어라."
그런데 웬일인지 카네기는 냉큼 집지
를 않고 망설이고 있었다.
주인은 또한번 말했지만 카네기는 여전히 손을
내밀지 않고서 주저하고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은 "그럼 내가 한 줌
집어줄 테니 네 모자를 벗어서 받거라."
하며 모자에 앵두를 한 웅큼 집어
넣어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카네기에게 물었다.
"아까 왜 손으로 앵두를 집어 먹지 않았니?"
.
.
.
"엄마, 내 손보다는 아저씨의 손이 더 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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