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경
파란 하늘에 수수머리로 하얀 물감을 칠한듯......
키만큼 자란 논에서 피 뽑기가 한창이시네요..
누가 이곳에 굵은소금을 뿌리고 가시었나요...
경운기 한가득 고추를 싫고......
우리누리에서는 떡을치고 동네
한낮 뜨거운 태양을 피해 고추를 다듬고 계시네요....
오메~벌써 참 먹을 시간인가.....
늘 옥수수 알갱이 만큼 마음도
겨울철 심심풀이로 좋은 해바라기....
황화 코스모스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
오이풀 위에 잠자리도... 잠시 휴식중인가요
가을은 사랑의 계절인가요 노인장대에 노린재가 사랑을 나누고 있습
여자 분들한테 좋은 풀이라 해서 익모초라고 하지요...
노란 빛이 아름다운 마타리......
요즘은 여뀌 좋류가 참 많이 피었어요 요놈은 아주작고 이쁜 이삭여뀌
얼마나 며느리가 미웠으면.... 며느리밑씻기풀
이꽃을 보면 자꾸 살찐돼지가 생각이 나죠.... 물봉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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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을정경
글쓴이 : hja404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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