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무늬

한아름 (40대공주~~) 2017. 12. 5. 11:10


 무늬      글꽃 유순옥
청명한 가을하늘
무심코 멈춘 시선
갈맷빛의 푸름도
내 속에 깊이남아
흰 구름 사이사이에
풀숲향기 풍긴다.
여름날 싱그럽던
푸른 잎 청 무늬는
선선한 갈바람에
뜨겁게 태우더니만
맘속에 붉은 추억만
한 잎 두 잎 떨군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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