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항공용어가 익숙하시겠지만, 여행을 처음 떠나시는 분들한테는 항공용어는 낯설기만 하죠.
항공용어는 몰라도 여행에 큰 지장은 주지 않지만
간혹, 항공용어를 몰라, 항공사에 연락을 주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을 듣는다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간단한 항공용어 정도는 기억해두면
혼자 여행을 떠날 때에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답니다.
간단한 항공용어 정리
오픈티켓 (Open Ticket)
출발(출국)일을 정해놓았지만, 귀국일은 미정인 상태에서 발권된
티켓을 말합니다. 이 경우, 자신이 원하는 날에 귀국을 할 수 있으나
오픈 티켓의 비용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픽스티켓 (Fix Ticket)
오픈티켓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출발일과 귀국일이 사전에 지정해야 발권이 됩니다.
귀국일 변경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세요.
스탑 오버 (Stop over)
경유편을 이용할 경우 쓰는 용어로, 티켓 발권한 항공사의
경유지에서 머무를 수 있습니다. 동남아나 일본 경유 항공편의 장점입니다.
추가요금을 내거나 무료로 원하는 날짜만큼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사전에 신청을 미리 해야 합니다.
다양한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트랜짓 (Transit)
항공기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중간 공항을 경유하는 것
승객들은 기내에서 머물거나 트랜짓 구역 내에서만 머물러야 합니다.
리컨펌 (Reconfirm)
확정된 예약 내용을 현지에서 재확인을 하는 겁니다.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이를 생략하지만, 성수기에는 해두면 좋습니다. 보통 여행 출발 72시간 전에
합니다. 중국 지역을 여행할 경우는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 드린 항공 용어들은 점차 항공권 구입 절차가 간소해지는 지금에는
큰 의미는 없지만, 몇몇 용어들은 기억해두면, 여행 일정을 짜는데 꽤 큰 도움이 됩니다.
항공권 문제로 현지에서 문제 발생할 경우, 해당 여행사 및 항공사와
연락을 취해야 하므로, 연락처는 꼭 가지고 계시구요. 해외안전여행 같은
외교부에서 제작한 앱 등을 가지고, 영사관 등의 연락처를 가지고 계세요.
또한 한국 현지와의 연락처도 공유해두시구요. 국제전화 비용이 아까우시면,
한국 현지에서 001과 같은 국제전화 서비스의 할인 요금제(001의 경우 통큰요금제) 등을
국내 회선으로 신청해 놓고, 해외 현지 숙소 등의 연락처로 공유해 두면 비용도 덜 든답니다.
물론, 아무런 트러블 없이 여행을 다녀오는 게 최우선의 목표겠죠.
그럼 소개한 팁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여행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