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 취는 나물로 무쳐 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내게 흰 리본을 매고 나타난 바위취꽃.... 어제 저녁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이 앙증맞은 작은 꽃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들꽃을 담는 분들의 꽃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사랑을 알기에 이 아름다운 꽃들을 쉽게 스크랩을 해올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흔쾌히 허락해주신 콩돌이님과 여운님께 감사드린다. 한편으론 어렵고 힘들게 담아오신 작품들을 너무 쉽게 득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바위취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후후 ... 바위취꽃을 뒤집어 놓으니 귀를 쫑긋하며 발그레한 얼굴들을 한 귀여운 어린 토끼들이 올망 졸망... 나란히 나란히.... 어딜 보고 있을까? 님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하얗고 빳빳하게 잘 다려입은 꽃넥타이같기도 하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하얀 꽃손수건을 나무에 매달고 님을 기다리시는 걸까!!!......
출처 : 하얀 리본꽃 - 바위취
글쓴이 : swan & ro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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