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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금 하라

한아름 (40대공주~~) 2017. 9. 25. 11:39


    지금 하라 남편은 법원 공무원이었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부부는 은퇴 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외여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궁상스러울 정도로 돈을 아끼며 평생을 구두쇠처럼 살았다. 유일한 낙은 시골에 내려가 심을 식물 종자를 구하고, 여행을 다닐 때 입을 옷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은퇴를 하지 못했다. 정년퇴직을 2년 앞두고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홀로 남은 아내는 우울증에 걸렸고 식음을 전폐한 채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어느 날 시집간 딸이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벽장 속이 각종 씨앗과 여행용 옷으로 가득 찬 것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그것들을 치워 버리겠는가? 거기에는 너무나 큰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말이다.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가득차 있어서 감히 들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겁게 느껴졌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좀 더 윤택해지고 아이들이 성장하여 독립해 나간 후 자유로워졌을 때 그때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하라! "언젠가 모든 것이 달라질거야!" 라는 말을 믿지 마라!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를 부르기엔 너무나 늦다.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 사랑을 즐겨라!
    Tears In Heaven - Eric Clapton
    
     
    Would you kon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천국에서 너를 만난다면 
    내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겠니
    내가 널 천국에서 본다면 
    너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일까
    난 강해져야 할 거야.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나는 아직 너처럼 천국의 사람이 아니니까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천국에서 우리가 만난다면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겠니
    천국에서 널 보게 되면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겠니
    나는 밤이든 낮이든 
    내가 가야할 길을 찾아야 할 거야
    왜냐하면 난 그대로 천국에서 
    머물러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 and plead 
    Beg and plead 
    시간이 흐르다보면 
    낙담하게 될 때가 있지
    세월이 흐르다 보면 
    무릎을 꿇을 때도 있어
    살다보면 가슴 아픈 일이 있는 거란다.
    구걸을 하기도 하고 간청하기도 
    하고 그런 일도 있단다.
    
    Beyond the door, 
    there's a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그 천국의 문 너머에는 
    분명히 평화가 있겠지
    그리고 천국에는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일이 더 이상 없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단다.
    
출처 : 어른이 쉼터
글쓴이 : 호호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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