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메밀꽃

한아름 (40대공주~~) 2017. 9. 20. 11:35



메밀꽃


                                            박광현


깊어가는 가을밤

가지를 흔들며 지나가던

바람이 너른 메밀밭에

하얗게 소금을 뿌려놓았네


달빛도 없는 캄캄한 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새벽이슬 맞으며

하얗게 꽃바다를 만들어놨네

출처 : 청춘은 아름다워
글쓴이 : 돼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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