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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세 인생의 명약

한아름 (40대공주~~) 2017. 9. 18. 10:48

백세 인생의 명약(名藥) 

 

# 아내의 콧소리는 달짝지근해도

큰 소리는 무섭고

쓴 소리는 따갑고

잔 소리는 귀찮다

하지만 시시콜콜한 잔 소리가

백세 인생(百歲人生)의 명약(名藥)이다.

# 와사비 한 점 없는 스시

상상 수 없듯이

결점 한점 없는 인생(人生)

또한 상상수 없다.

# 뻣뻣한 사지(四肢)는,

스트레칭으로 풀고

경직(硬直) 된 정신은,
"생각" 으로 푼다

정신도 풀지 않으면 뭉치고,
뭉치면 굳고, 굳으면 죽는다.


# 상인(商人)과 만나면, 셈이 늘고
식자(識者)와 만나면,  앎이 늘고
길(道)과 만나면,  생각이 는다

길을 걷고,
길에게 길을 물을 때,

"사색의 길"은 길어진다.

 

"말씀"과 "개소리"

 

# 때 모르고 뻣뻣한 것은

"겸손이 아닌

지식의 쭉정이로 채웠기 때문이다

온누리 지식의 무게를 더해도

한 줌 "지혜"보다 무거울까?

# 말도"무게"가 있다

새겨듣는 것은 무겁고

흘려듣는 것은 가볍다

무거운 걸 "말씀"이라 하고

가벼운 걸 "개소리"라 한다.

# 누구나 생(生)이 끝나는 그날까지

다다를 수 없는 "길"이 있다

답이 존재하지 않는

"자기 존"에 대한 물음의 길이다.

 

글 : 김 영 훈 "생각 줍기" 중에서

Music :Jim Brickman - Serenade
Editor : June

출처 :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글쓴이 : JU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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