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고향생각

한아름 (40대공주~~) 2017. 7. 6. 12:25


고향 생각 /香氣이정순   
 서산에 
해가 걸쳐있을 무렵 
모락모락 
흰 연기 피어오른다.
고무줄놀이 
정신이 없을 무렵 
어머니 목소리 들여온다.
"저녁밥 먹어라" 
음매 음매 
송아지 소리 들리면 
울 아버지 
소죽 퍼 주는 소리 드린다. 
꽁보리밥 
한 사발 수북이 퍼 올린
된장국에 시래기 무침이 
지금은 그립기만 하다. 
17.0701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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