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어디쯤 왔을까 모를, 메마른 내 앙가슴에
어디로 갈지 모르는,또 그 누군가의 가슴에
한 줄로 쭈욱 그은 가슴안 빨간 색연필이다.
사랑이란,
설레임의 눈가를 거쳐 행복의 가슴으로 만났다가
가끔은 이별의 주머니도 준비해야 하는
그리움이 눈물되어 채워진 잃어버린 파문이다.
그런 사랑이 눈물나게 보고 싶은 날엔
하이얀 여백으로 남겨둔 그리움을 살짜기 꺼내어
붉은 가슴 한 줄로 쭈욱 그어 보자.
그러면,
붉은 열정으로 다가올지 누가 아는가.
누군가 그렇게 눈물나게 보고 싶은 날엔
풀꽃만한 가슴에 뿌린 풀씨같은 들뜬 연정
바람에나 훨훨 띄워 보자
저 너머 나뭇가지에 머문 시선을 매달아 보자.
그러면,
바람의 절실한 언어되어 다가올지 누가 아는가
by. 양애희
출처 : 누군가 눈물나게 보고 싶은 날엔...
글쓴이 : 얼음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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