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면서 얼굴을 씻거나 목욕 수세미 등을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피해야 할 잘못된 샤워 습관 4가지를 소개했다.
◆샤워를 하면서 얼굴을 씻는다=샤워를 하면서 얼굴을 씻으면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얼굴 피부를 망칠 수 있다.
미국의 피부 관리 전문가인 케이 스콧에 따르면 샤워를 할 때 사용하는 뜨거운 물과 압력은
피부를 망칠 수 있다. 뜨겁고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샤워 물은 얼굴의 볼에 있는 약한
모세혈관 망을 자극하고 악화시켜 보기에 좋지 않은 모세혈관을 드러나게 하며 피부를 손상시킨다.
또 뜨거운 물은 얼굴 피부에 있는 천연 보호 기름을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살이 생기게 한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을 세면대에 받아 얼굴은 따로 씻어야 한다.
◆목욕 수세미를 사용한다=목욕 수세미를 사용하면 몸이 아주 깨끗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미국 올랜도의 피부과 전문의인 매튜 나이트 박사는 '그물 모양의 목욕 수세미는
피하라'고 말한다.그는 '스펀지 형태로 돼 있는 목욕 수세미의 이런 그물망은 몸에서 떨어져 나온
죽은 피부세포를 끌어 모으게 되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기 때문에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눗물 안에 발을 담그고 서 있는다=샤워기 밑쪽의 비눗물 속에 발을 담그고 서 있으면
발이 깨끗해질 것 같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 효과가 일어난다.
무좀이 있는 사람과 샤워기를 같이 사용하면 샤워기에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다.
곰팡이류는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을 좋아하는 데 비눗물은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발은 차나무 오일 등에 담근 뒤 씻는 게 좋다. 또한 샤워기는 사용한 뒤 소독을 하는 게 좋으며
발은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축축한 면도기를 사용한다=습기 찬 곳에 면도기를 보관한 뒤 사용하면 피부를 감염시킬 수 있다.
오래된 모발과 죽은 피부 세포가 떨어져 나오는 샤워 중에 축축한 면도기를 사용하면
내성모(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자라는 털)와 피부 트러블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면도기를 2주일에 한번 정도 표백제나 물로 희석시킨 식초 안에 5~10분간 넣은 뒤
칫솔 등으로 문질러 씻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출처=Viacheslav Nikolaenko/shutterstock]
Ren챔 Aubry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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