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12월이란 종착역에서 한아름 (40대공주~~) 2018. 12. 31. 12:20 12월이란 종착역에서 藝香 도지현 기적소리가 공명이 되어 들린다 그 미세한 파장이 텅 빈 역사를 휘청거리게 하는데 역사는 늙었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숨 쉴 틈 없이 달려와 지칠 대로 지쳐 어깨가 내려앉는다 종착역은 언제나 쓸쓸함이 감돌고 삶의 무게에 눌려 진액을 다 쏟아 낸 모습인데 이제 조금 쉬었다 다시 달려갈 채비를 해야지 어디까지 갈진 알지 못하지만 열차의 긴 꼬리에선 연기를 뿜어내겠지 2018-12-08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