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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추산 母情의 돌탑 길

한아름 (40대공주~~) 2018. 6. 5. 11:16


 


 



 사모곡(思母曲)


어머니는 죽어서 달이 되었다.

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길 밖에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나와 함께 긴 밤을 같이 걸었다.

(감태준·시인, 1947-)



 



차여사가 산속에서

적적하게 지낸 움막의 모형



양주동 작시

이 홍렬 작곡의 어머 님의 마음이

김치경 님의 목소리로 가슴을 잔잔하게 헤집네 요





 


 

 

 




노추산 母情의 돌탑 길



2018년 5월 18일 이틀간의 일정을...

雨中을 마다 안고 마음들이 즐겁게 돌아보는 마음

이젠 모두가 하나같이 이해를 하려 너그러운 마음 쓰임들이

역력히 드러내 보이는 友情들

그 雨中 속에도 각자의 표정과 특별한 작품엔

폰의 셧터를 마구 눌러 대면서

그저 잇몸 훤히 드어낸 친구들의 천진한 듯 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어머님의 마음 강릉 노추산 모정의 탑 길

망중 恨이려나 차옥순 여사 님의 한이 서린 돌 탑


사랑으로 쌓아 올린 헤일 수 없는 정성의 저 돌탑들

그 어머님의 한이려나

이틀 동안 계속 내린 빗속에서

전례 속에 전해지는 듯

그 깊은 산중의 한 어귀를 돌탑으로 둘러 쌓인 모습에

한 여인의 애끊는 모정 한 가정의 희생양인 듯

여자의 길은 이다지도 고달파라

그 어머 님의 생이 마감하는 그날 까지

쌓아 올린 돌탑의 신비로움은 어찌 다 전하 리오

그 여린 여자의 손끝으로 옮겨 짐은

가히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강릉시 왕산면의 소재지



그저 다칠까 그릇 될사

자식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어머 님의 손끝은 아마도 참나무 껍질 같은  모습일 것임에

역시 여자의 이름은 약한 자라 하지만

그 이름 어머 님은 강한 자임에

노추산의 母情 돌 탑을 돌아보면서

날 낳아 이렇듯 세상과의 함께 할 수 있는 오늘에 세워 주심을

깊고 깊은 어버이의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심장에서의 뜨거움을

꺼내어 보게 하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노추산의 야생화 눈에 번쩍 띄어서 눌러 담아 왔습니다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 시/ 이흥렬 곡/ 김치경 노래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양떼목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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