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 세상을
아무리 아모리
저 세상의 마음으로 살아간다 해도
때없이 맞닥치는
겨울비 같은 좌절과 낭패를
들켜지고 마는 굴욕과 수모 …를
불싸질러 흔적 없이 사루어주는
45도 화주 안동소주
사나이의 눈물 같은
피붙이의 통증 같은
첫사랑의 격정 같은
내 고향의 약술 그 얼로 취하여
이 풍진 시대도
저 시대의 너털웃음 웃어가며
성큼성큼 건너뛰며 나 살으리.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였군요 (0) | 2020.02.14 |
---|---|
너무 힘들게 살지말자 (0) | 2020.02.13 |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사람 (0) | 2020.02.11 |
마음에 흐르는 너 (0) | 2020.02.10 |
오늘에서야 그날을 (0) | 2020.02.07 |